[Real Estate] 양양 물치·강선지구, 설악산·낙산사 가까운 '속초 생활권'…1억원 안팎 저렴한 가격 눈길

입력 2013-07-15 15:30  

LH단독주택지

양양 물치·강선지구




양양 물치·강선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강선·정암리 일대 10만3072㎡에 조성한 소규모 택지개발지구다.

양양군 북부에 자리잡아 속초와 같은 생활권으로 물치항, 설악산, 낙산사, 남애항 등이 가깝다. 2015년 개통 예정인 동서·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LH와 양양군이 공동사업으로 총 178억원을 투자해 2009년 말 준공했다.

그야말로 ‘물 좋고 산 좋은’ 양양 물치·강선지구에는 단독주택용지 93필지 중 이미 74필지가 매각돼 주인을 찾았다. 나머지 19필지는 선착순 판매되고 있다. 필지별 규모는 236~591㎡,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대다.

양양군은 인구 2만8000명이 거주하는 역사도시다. 풍부한 문화유적과 빼어난 자연환경이 자랑거리다. 해변 기암절벽의 하조대와 국내 최고의 일출명소로 손꼽히는 낙산사 의상대 등이 대표적이다. 낙산사 의상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도 유명하다. 강원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남애항은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다. 매년 10월 열리는 송이축제와 연어축제 등은 가을철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행사다. 양양국제공항이 있지만 2014년 동해·동서고속도가 완공되면 강원도권 교통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 물치·강선지구는 양양군 북부의 속초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국립공원과 바닷가가 멀지 않은 입지여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꿔왔던 투자자라면 부족함이 없는 지역이다. 차로 10분 이내에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다.

단독주택용지를 구입하면 점포 겸용 주택을 지을 수 있다. 연면적(건물 각층의 면적 합계)의 5분의 1 범위 내, 1층 이하에 점포 설치가 가능하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최고 층수 3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작은 마당과 1층 점포가 딸린 2~3층까지 집을 지을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 가능한 건축물로서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 층수 5층이 적용된다.

다만 분양가를 분할 납부할 경우 2년간 무이자 할부혜택이 주어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7필지)나 주차장용지(1필지)와 달리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단독택지(19필지)는 무이자 할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구 내 공동주택(아파트) 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오승환 LH 영동사업단장은 “우수한 입지에 비해 1억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기 때문에 단순 투자목적으로만 접근하기보다 은퇴 후 노년에 안락하게 거주할 주택이나 전원주택 등 실수요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나만의 단독주택’을 지어 직접 살거나 임대를 주려는 투자자가 가장 고민하는 것이 토지 구입이다. 기존 땅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적정한 땅값을 알기 어려워 바가지를 쓰거나 수도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안된 곳을 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수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공기업인 LH가 조성하는 택지지구의 경우 대략적인 사업성 추정이 가능하고 각종 인허가나 기반 시설이 어느 정도 정리돼 있어 바로 건축물을 짓기 편리하다. 온라인에서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찾아 매물정보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033)610-5114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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