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케이블과 접속재는 메릴랜드주 남부 지역의 신규 송전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메릴랜드주 파투센강 아래로 1.5㎞를 가로질러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것. 기존 방식처럼 500m 단위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케이블을 잇는 것으로 운반과 설치, 전력망 구성 등에 걸쳐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라고 LS전선은 설명했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해외영업부문장은 “제품의 우수성과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국내 업체 최초로 프랑스 전력청으로부터 225㎸급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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