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한전 신입 공채…하반기 323명 뽑는다

입력 2013-07-15 17:19   수정 2013-07-15 20:52

한국전력공사가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323명을 뽑는다. 로스쿨 변호사, 경력직, 국가유공자도 100명가량 채용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전력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420여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공채 땐 학벌·스펙이 아닌 능력과 역량 중심의 열린채용을 통해 열정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우선 서류전형 단계에서 외국어 성적, 학점, 자격증 등 스펙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원자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류심사 탈락 인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류심사 선발 인원은 기존 채용 예정 인원의 10~20배수에서 50배수로 늘렸다.

전공 필기시험도 폐지하고 인·적성검사와 실무역량 면접을 강화했다. 적성검사 응시 지역도 기존의 서울 단일 지구에서 전국 5개 권역별 응시로 바꿨다. 내년 본사 이전(광주·전남지역)을 앞두고 비수도권 지역 인재에 대해 서류전형 시 3% 가점을 부여한다.

한전 신입공채 원서 마감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다.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이 밖에 다양한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6개월)과 인턴십(6개월)을 통해 전기분야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통섭형 이공계 인재채용’과 로스쿨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올 상반기에 정규직 611명(고졸 235명 포함)과 청년인턴 1103명 등 총 1714명을 선발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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