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그림 실력, 이종혁 생김새 정밀묘사 ‘이렇게 깊은 뜻이?’

입력 2013-07-15 18:09  


[양자영 기자]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그림 실력을 뽐냈다.

7월1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거창 월성계곡으로 떠난 다섯 아이들이 아빠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일일 레크리에이션 지도를 맡은 성동일은 아이들을 향해 “아빠를 자연에 비유해 시를 지어보라”고 말했고, 아이들은 각자 장소로 흩어져 30분동안 아빠를 생각하며 하얀 스케치북을 채우기 시작했다.

특히 한글이 서투른 준수는 글 대신 그림으로 아빠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선글라스, 다리 털, 턱수염 등 세밀한 묘사로 아빠 이종혁을 웃기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준수의 그림은 괴물처럼 묘사된 아빠 이종혁과 그 옆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자신 사이에 ‘우리 아빠는 못생겼어요. 우리 아빠 자라깜(장난감) 사주세요’라고 적혀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발표 시간에 이종혁은 아들 준수의 그림에 대해 “3만원을 들고 가서 자기 손에 들려 있는 장난감을 사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준수 그림 실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준수만의 정신세계가 가득” “너희 아빠가 얼마나 잘생겼는데 준수야” “준수 그림 실력, 너란 아이 반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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