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분기 바닥 후 수익성 회복-유진

입력 2013-07-16 07:17  

유진투자증권은 16일 CJ에 대해 올 2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638억원을 31.7% 밑돌 것"이라며 "CJ제일제당 라이신가격 하락에 따른 바이오부문 수익성 감소 및 대한통운 파업으로 인한 물류사업 이익 감소 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반기는 자회사의 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대주주 경영공백에 따른 우려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라이신 가격은 2분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비상장 자회사인 CJ푸드빌과 올리브영도 높은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영업이익도 가맹점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로 하반기 소폭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그룹 경영도 지난달 비상경영위원회 출범으로 정상화를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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