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다리를 보면 각선미 트렌드가 보인다?!

입력 2013-07-16 09:40  


[김희운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TV 속 걸그룹이 나오면 넋을 놓고 화면을 바라보는 남편, 혹은 남자 친구의 모습을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서운한 마음도 잠시, 브라운관 속 걸그룹들이 하나같이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같은 여자가 봐도 참 부러울 정도다.

그러나 날씬하다고 다 같은 다리가 아니다. 예쁜 다리를 갖고자 하는 로망은 하나지만 각선미에도 엄연히 트렌드가 있다는 사실.

과거에는 종아리와 허벅지 모두 쭉쭉 뻗은 인형 같은 각선미를 선호했다면 최근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매끈한 종아리에 군살 없는 무릎과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를 선호한다. 이처럼 이상적인 각선미는 전체적으로 골격과 근육, 지방의 삼박자가 고루 맞아야 한다.

최근 선호하는 각선미는 타고난 체형이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로 잘 가꿔진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날씬한 다리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체중 조절은 물론이고 운동이 필수다.

예쁘고 매끄러운 다리를 만들기 위해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수시로 발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발목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의 혈액순환을 돕고 부어있는 근육과 인대의 탄력성을 줌으로써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종아리와 허벅지 같은 경우 무조건 가늘다고 매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건강하고 예쁜 각선미를 살릴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1단계 스탠딩 스커트 제자리에 서서 양팔을 가슴에 모으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척추와 허리, 골반, 다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의자에 앉듯 무릎을 굽혀 엉덩이와 무릎을 잇는 선이 가능한 평행이 될 정도로 굽힌다. 반동을 주지 말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한다.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느껴질 때 2번만 더 하자. 대퇴부의 앞쪽과 힙에 탄력이 살아날 것이다.

2단계 프론트 & 사이드 런지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가슴을 편 뒤 팔을 양쪽으로 벌린다. 한쪽 발을 최대한 앞으로 내딛고 체중을 모두 싣는다. 뒷다리는 절대 움직이거나 구부리면 안 된다. 옆으로도 최대한 벌려 체중을 싣는다. 양쪽 다리를 바꿔가며 반복한다. 무릎 위쪽 근육과 골반, 힙이 동시에 운동이 되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2단계 운동을 각 15번씩 하고 1분쯤 쉬었다가 다시 하기를 5번 반복한다. 운동이 끝나면 줄넘기를 하듯 가볍게 뛰거나 마사지를 해 다리근육을 풀어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거나 매일매일 자가 지압법을 통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다리를 더욱 날씬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습관이 된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면 부종 개선 및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에는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으며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특히 한림제약 ‘안토리브 캡슐은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해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밖에도 하체 비만을 막는 음식에는 고구마, 바나나, 키위, 포도가 있으며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혈액 순환에 효과적이며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부기 예방에 좋다.

반면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탈수 현상을 촉진해 하체의 부기를 더욱 심하게 한다. 문어, 참치도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부종을 일으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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