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 게이 '약물 파문' 후원 중단 위기..게이 "난 결백"

입력 2013-07-16 09:59  

육상 단거리 선수 타이슨 게이(31·미국)가 최근 불거진 약물 복용설로 후원 중단 위기에 처했다. 반면이는 "규정에 어긋난 약물을 절대 복용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게이의 금지약물 적발 소식이 알려진 15일(이하 한국시간) 후원사인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곧바로 후원 중단을 발표했다고 16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아디다스 측은 이번 게이의 약물 파문과 관련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게이의 결백이 입증될 때까지 당분간 후원 계약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게이는 2005년부터 아디다스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디다스는 스포츠 스타와 광고 모델로 계약할 때 엄격한 약물 서약서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이는 지난달 미국대표선발전에서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돼 현재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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