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문제가 생기기 쉬운 부위인만큼 청결을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잘 씻어주는 게 관건이다. 또한 인체 PH발란스가 맞아야 Y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데 일반 세정제는 그 PH발란스를 맞추기가 어려워 비누 등 일반 세정제를 쓰기보다는 약산성을 유지해주는 전문세정제를 써주는 것이 좋다. 전문세정제들은 대부분 사용 후 은은한 향으로 오랫동안 상쾌한 기분을 유지시켜주어 생리 전후 생길 수 있는 냄새까지 잡아주는 장점이 있다.
공미경 산부인과 전문의는 “생리 전후에는 질염 등 Y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PH발란스가 깨져 외부로부터의 세균 감염 등이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여성이라면 되도록 일반 세정제보다는 PH발란스를 맞춰주는 여성전문 청결제를 사용해서 씻어주는 것이 좋고"고 조언했다.
시중에는 Y존케어에만 쓰는 천연성분을 표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오퓨어의 페미닌 이너워시는 식물성 성분 함유로 매일 사용해도 안전한 순한 청결제다. 한국 생활환경 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모든 종류의 파라벤, 페녹시 에탄올, 중금속, 벤조페논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최근 오가닉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