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스코는 전날보다 2500원(-0.80%) 내린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일 기준 8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포스코 주가는 오전장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오후장 들어 프로젝트 추진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권에서 장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포스코는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추진하던 인도 제2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는 "인도 카르나타카주 내 기존 광산업체들의 불법 채광 이슈로 인한 광권추천 지연 및 일부 지역주민 반대에 따른 벨라리 인근 부지매입 중단이 장기화돼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협의 하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인도 내 상공정 제철소 건설을 위해 2010년 6월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제철소 건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광권과 부지 및 인프라 확보를 협의해 온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인도 제2제철소 건립 추진 중단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에서 추진 중인 세 건의 제철소 건설 중 MOU만 맺은 상태였던 카르나타카주 소재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이라며 "해외 프로젝트 진행의 어려움에 대해 시장이 이미 인지하고 있었고, 현재 관련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를 뒷받침한 중국 철강가격 반등 등의 요인들이 주가에 보다 민감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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