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왕 법률고문까지 동행
상속소송 등 현안 보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가 16일 당일 일정으로 한꺼번에 일본을 찾아 이건희 회장(사진)에게 경영현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 달 가까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이달 말께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 김포공항에서 일본 도쿄로 출발한 전용기엔 최 실장과 이 부회장, 미래전략실 장충기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외에 이종왕 법률고문(전 법무팀장)도 동석했다.
이 회장이 삼성 수뇌부를 부른 것은 그룹 관련 각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해외 체류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경영 사항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문에 이 고문이 동행한 만큼 이맹희 씨가 제기한 상속소송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이 알리지 않고 선대회장의 상속주식을 관리했다’며 주식반환소송을 냈다가 1심에서 패소한 이맹희 씨는 지난 5월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항소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9월 초께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열흘가량 유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주말 다시 일본으로 가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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