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박종길 제2차관이 구 전 회장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체육훈장 맹호장을 추서했다”고 발표했다. 구 전 회장은 1979년 쾌남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20승을 거뒀고 1983년 일본으로 진출해 23승을 올렸다. 한국인 최초 LPGA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04년 K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구 전 회장은 지난 10일 일본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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