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대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 흐름이 재현될 조짐이다"라며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코스피의 상승탄력 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뚜렷한 상승동력(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버냉키 의장은 17, 18일(현지시각) 양일간 미 국회 상·하원에 출석,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버냉키 의장은 당분간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실적과 수급이 개선세를 보이는 종목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은 유효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지난주를 고비로 아시아 주요 5개국(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합산) 증시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등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다시 높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최근 들어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로도 26거래일 연속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은 가격 이점(메리트)과 수급 개선세를 고려한 유망업종과 종목을 선별해나가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라며 "생활용품, 기계, 미디어, 건설, 제약·바이오, 에너지, 은행, 화학, 금속·광물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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