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살림 장만 ‘며느리 vs 시어머니’ 너무도 다른 그들의 선택은?

입력 2013-07-17 09:00  


[라이프팀] 신부가 신혼집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게 되는 부분은 바로 주방이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장소이며 소중한 가족들의 음식을 준비하는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백화점에 가도 결혼 전에는 가방, 구두에만 눈이 가던 아가씨들이 점점 주방용품 디자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부엌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으니 바로 내 남편의 어머니이자 나의 새로운 가족인 시어머니다.

자신의 아들이 먹을 요리를 하는 공간이니만큼 시어머니의 욕심 또한 대단하다. 이 때 신부와 시어머니의 취향이 똑같으면 참 좋으련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 한 것이 현실이다. 세대가 다른 두 사람의 취향은 과연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자.

ROUND 1. 냄비

며느리 : “어머니, 전 디자인이 중요해요”


과거 은색으로 통일되던 시대와는 달리 형형색색의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주방용품들이 새 신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겉모습 뿐만 아니라 뛰어난 소재와 성능으로 무장한 제품들로 요리를 하면 왠지 음식이 더욱 맛있어지고 예쁘게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ICC HOME의 ‘에코스톤 손주물냄비’는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밀크 화이트, 파우더 핑크등의 사랑스러운 색상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이태리에서 직접 디자인한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통주물로 마치 통가마솥에서 요리한 것처럼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새내기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어머니: “냄비는 무조건 튼튼한 것이 최고란다”


“냄비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 그저 튼튼하고 요리만 잘 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시어머님들은 색이 있는 주방용품을 그닥 환영하지 않는다. 어머님들의 우선순위는 튼튼하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깔끔한 주방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호한다.

이태리 명품 브랜드 루포니의 ‘Stock pot’의 경우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시어머님들이 좋아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제품이다. 밀라노 장인들에 의해 제작된 세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각 냄비에 고유 시리얼 넘버가 부여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중요시 하는 시어머님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

ROUND 2. 접시

며느리: "접시는 심플한게 최고에요"


2013 주방 트렌드는 다양한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 제품들이다. 너무 화려한 디자인이 들어가기 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쉐입이 젊은 감각을 돋보이게 하며 여기에 밋밋하지 않도록 다양한 색상을 입혀 신부들의 구매욕을 자극시킨다.

셀리브레이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톤웨어 라인’은 생활 도자기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색상을 표현했으며 현대적인 감각과 도자기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일반적인 컬러와는 달리 하나의 색에서 100개 이상의 다양한 빛깔을 표현해내는 기술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신세대 주부들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시어머니: "무슨 소리! 접시는 화려한 게 최고지"


집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주방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접시다. 특히 어머님들이 가장 신경 쓰는 아이템은 바로 커피잔. 나이가 들수록 화려한 무늬를 좋아하게 되는 여성들은 커피잔도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게 된다.

ICC HOME의 ‘카나리 시모나 커피잔세트’는 고급스러운 쉐입과 함께 고전미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커피 또는 각종 차를 담아내기 좋은 제품이다. 까다로운 시어머님들도 첫 눈에 반하게 하는 제품으로 카나리아제도의 야생꽃이 화려한 멋을 더했으며 도자기 재질로 과거 부잣집에서만 사용됐을 것 같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사진출처: ICC HOME, 루포니, 셀리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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