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발이식을 배워라!" 아시아 각국, 한국의사 초청강연 줄잇는다

입력 2013-07-17 09:19  


[라이프팀] 우리나라 모발이식 기술을 배우러 한국 의사들을 아시아 각국 현지에서 초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12년만 해도 아시아 의사들이 모발이식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자국에서 기술을 진료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아 현지 병원으로 의사를 초빙해 연수를 받는 것이다.


비절개 모발이식 교육병원으로 알려진 JP(제이피)성형외과도 태국에서 모발이식 세미나를 가졌다. 7월7일과 8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으며, 이미 지난해 한국에서 기술 교육을 받은 태국의사들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절개(FUE) 이론 및 임상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비절개의 핵심은 후두부 모발 채취를 얼마나 온전하게 하는가에 달려있는데 임상 경험이 적은 경우 채취 시 모낭 끝이 손상되거나 끊어질 수 있다. 손상된 모낭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게 되면 생착률이 저조해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이 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세미나에서는 양방향 회전 펀치날을 이용한 모낭채취법이 선보였다.


MSD 모발이식으로 상표권 출원중인 이 기술은 손동작과 유사하게,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펀치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의료진의 손놀림과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비교적 모낭 손상과 절단율을 최소화하고, 이식 가능한 모낭 수를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어 높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


모발이식 세미나를 진행한 JP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MSD 모발이식은 기존 모발이식 방법을 개선해 고안된 것으로 비절개 임상 경험이 적은 해외 의료진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모발이식에서는 모발 분리 실력도 중요한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JP성형외과 모발이식 분리팀도 함께 참여해 현지 분리사도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모발이식에 대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외국의료진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아 모발이식을 받는 해외 환자들도 증가 추세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 세미나와 연구를 통해 한국 모발이식 기술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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