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이틀 연속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첫 압수수색을 벌였던 16일과 마찬가지로 서울지검 '전두환 추징금 집행' 전담팀은 17일 전 전 대통령 친인척 주거지 12곳과 장남 재국씨가 운영 중인 시공사 관련 회사 1곳 등 총 13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지검 외사부와 '전두환 추징금 집행' 전담팀 90여명 인원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했졌다.
이들은 압수수색 대상 주거지 및 회사가 있는 서울 10곳, 경기도 2곳으로 흩어져 추징금 관련 자료 및 현금성 자산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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