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회장 구본준)의 디오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냉장고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세계 최대 용량 신개념 5도어 냉장고 ‘디오스 V9100’은 출시 50일 만에 2만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디오스 V9100은 수납공간, 크기, 디자인 등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냉장고 실사용자인 여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반영한 상(上)냉장 하(下)냉동 타입 냉장고다. 평소 냉장실을 사용할 때 허리를 자주 구부려야 하는 여성들의 불편을 고려해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을 위로, 무거운 식재료가 많은 냉동실을 아래에 위치시켰다.
핵심기술인 매직스페이스는 상단 문에 소형 1도어 냉장고와 맞먹는 용량의 공간을 추가한 것으로 자주 먹는 반찬류, 아이들 간식, 화장품 등을 편리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냉장고 문 전체를 열 필요가 없어 절전효과까지 갖췄다. 여성을 배려한 창의적인 수납기능 역시 LG전자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여러 개의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박스’, 안쪽에 보관 중인 반찬통도 쉽게 한꺼번에 꺼낼 수 있는 ‘반찬 이동 선반’, 손쉽게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이지 아이스 메이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엔 메탈 디자인을 채택한 ‘디오스 V9100 샤이니’도 인기다. V9100 샤이니 냉장고에 적용된 메탈 디자인은 미세한 입자로 메탈에 패턴을 새기는 ‘비드블래스트’ 공법이 적용됐다. 세계 최대인 910ℓ 용량임에도 LG전자만의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셔’를 적용해 낮은 소비전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는 700ℓ대 양문형 냉장고의 평균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ℓ당 소비전력을 비교하면 에너지효율이 약 30% 향상됐다.
박영일 LG전자 전무는 “여성을 배려한 제품 설계와 기능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여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여자가 여자에게 추천하는 냉장고’로 불리며 여자들이 가장 갖고 싶은 냉장고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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