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의원, 女기자들 앞 '성적 발언' 논란 커지자…

입력 2013-07-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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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임내현(60·광주 북구을) 의원이 기자들과 오찬에서 성적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해 논란이 되고있다.

임 의원은 지난 16일 일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너무 늦게 빼는 것"이라며 말했다.

이 자리에는 남기자 3명과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기자는 "임 의원의 농담 직후 분위기가 많이 어색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임 의원은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상처를 입었을 해당 기자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고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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