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스마트십(smart ship) 연구를 통해 선박자세 최적화 솔루션과 경제운항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스마트십은 육상 관제센터에서 엔진 상태를 비롯한 각 기관의 정보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년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조선해양정보기술(IT) 융합 혁신센터 운영을 토대로 스마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선박자세 최적화 솔루션은 선박이 연료를 가장 덜 쓰며 운항할 수 있는 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정도)을 항해사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선박은 짐의 무게에 따라 프로펠러가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흘수선이 달라진다. 경제운항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전에 날씨, 파도의 높이 등 기상상황을 분석해 가장 안전한 항로를 알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선체 응력 진단장치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장치는 물의 저항 때문에 선박 몸체가 받는 힘의 정도를 예측해 선박의 손상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조선해양IT 융합 혁신센터를 설립, 기존 스마트십보다 향상된 스마트십 2.0을 개발하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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