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모찌처럼 하얗고 매끈한 피부 관리법

입력 2013-07-18 07:40  


[김희운 기자]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기운은 점점 다운되기 마련이다. 여성들은 아침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바르고 잡티를 가리기 위해 곱게 화장을 하고 나와도 금세 화장이 엉망이 된다.

바쁜 아침 공들여 화장한 시간이 허무하게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울긋불긋한 잡티는 물론 땀으로 범벅된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처럼 한여름에는 두꺼운 화장으로 피부 결점을 숨기려고 애를 쓰지만 땀과 피지분비가 왕성해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을 고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 더구나 공들여 화장을 고치고 숨기는 동안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덥고 습한 여름철엔 잡티를 가리기 위해 여러 차례 화장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의 먼지나 노폐물이 땀과 피지와 함께 섞여 모공에 들러붙으면 오히려 염증이나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깨끗하게 세안을 하거나 클렌징 제품으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한 후에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엔 풀 메이크업보다는 넉넉한 양의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펴 바른 다음 피부톤을 보정하는 컬러 크림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기능에 컬러까지 포함된 제품이 간편하긴 하지만 자외선차단제와 컬러로션은 따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외출이 많은 직업을 가지거나 색소침착이 보이는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로 고생한 여성이라면 자외선차단제만으론 역부족이다. 게다가 이러한 피부트러블이나 잡티는 단시간에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이다.

이에 무던한 노력에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잡티나 피부트러블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모찌처럼 하얗고 모공이 보이지 않는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레이저시술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미백을 위한 레이저 시술로 ‘엑셀V’가 주목받고 있다.

엑셀V는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피부재생레이저로 세 가지 모드의 다양한 파장을 이용한 복합적인 피부치료 솔루션이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 한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레이저(엑셀V)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다.

시술은 3~4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통 3회 정도 치료로 1~2년 정도 맑아지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추후 6개월~1년에 1번 정도 유지시술을 하면 민낯에도 모찌처럼 뽀얗고 탄력 있는 무결점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디어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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