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764억원, 영업이익은 67.1% 늘어난 86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저조한 중국향 수출 기록에도 국내 사업이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던 중국향 수출은 지난 5월부로 시작된 당국의 수입제품 감시 강화로 우려를 낳았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경쟁력 약화 등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 재편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의 경우 품목 전반에서 시장점유율이 개선됐다.
그는 "백색 시유 및 음료 부문의 실적은 2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세가 전망된다"면서 "발효유와 치즈 부문 역시 무난한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유가격 인상에 대해선 "올 8월 원유 가격 12.7% 오르면 판매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며 "원유 사용 비중을 감안할 때 적정 인상률은 4.4% 수준이나 인상폭 확대 시 하반기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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