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 '로보카폴리' 내달 10일부터 中 CCTV서 방영

입력 2013-07-18 17:17   수정 2013-07-18 22:16

내달 10일부터 CCTV14 방영


현대자동차와 로이비쥬얼, EBS가 함께 제작한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가 다음달 10일부터 24주간 중국 어린이채널 CCTV14의 프로그램 ‘진궤이즈 성곽’에서 전파를 탄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박치형 EBS 평생교육본부장, 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 진궤이즈 중국 CCTV 프로그램 제작총괄 등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3’ 행사장에서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한중 문화교류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지난 3년간 국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쳐왔다. 올해로 중국시장 진출 10년을 맞는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캐릭터인 ‘로보카폴리’를 이용, 교통안전 캠페인을 만들었다. 현대차는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러시아 인도 브라질에 이르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자국 애니메이션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 영상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다. 현재 ‘스폰지밥’ ‘미키마우스’ 등 해외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지만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TV를 보기 힘든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에 편성해왔다. 그런 점에서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는 오전 7시20분 방영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CCTV ‘진궤이즈 성곽’의 제작책임인 진궤이즈 씨는 “한국의 로보카폴리라는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함께한다는 것에 놀랐다”며, “로보카폴리를 통해 중국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 교육을 받게 됨은 물론 중국 내 교통사고율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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