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청약 기대주는 세곡·위례

입력 2013-07-18 17:22   수정 2013-07-18 23:21

반포한신·마곡지구도 관심



예비 청약자들은 하반기 서울 세곡2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는 수요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를 조사한 결과 세곡·마곡지구, 위례신도시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수서·자곡·율현동 일대 세곡2보금자리지구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다음달 3·4단지 2347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관심을 끈 곳은 상반기 분양 열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중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687가구)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972가구)를 동시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 반포동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인근의 ‘e편한세상 반포한신’이다. 반포·잠원지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여서 주목된다.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1487가구 중 667가구를 오는 11월 일반분양한다.

마곡지구 공공분양이 4위를 차지했다. 총 2854가구(전용 59~114㎡)가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85% 이내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다. 마곡지구는 마곡동 가양동 일대 366만㎡ 부지에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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