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오는 24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수입하는 폴리실리콘 제품에 일시적인 반덤핑 관세를 매길 예정이라고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산에 2.4~48.7%, 미국산에는 53.3~57%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의 OCI는 가장 낮은 2.4%의 관세만 부과받았다. 반면 미국의 리뉴어블에너지는 중국에 수출할 때 제품가의 57%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원재료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태양광 패널 제조 국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가 지난해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최대 25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전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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