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했으나 총 투표 수의 과반에 미달, 이갑용 후보와 결선 투표에 나서 65.1%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김영훈 전 위원장 사퇴 이후 8개월간 지속되던 민주노총 지도부 공백이 메워지게 됐다.
신 당선자는 민주노총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는 계파인 국민파 출신이다. 신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갈등과 대립보다는 대화와 의견을 모아내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계는 대화를 중시하는 신 당선자에게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민주노총 내부 계파 갈등 심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남용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본부장은 “신 당선자는 온건한 성향인데다 이번 선거의 지지층도 ‘선 대화 후 투쟁’을 주장하는 계파혁신연대였기 때문에 노사 대화의 틀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도부 공백기간에 계파 갈등이 더 심해져 대화테이블에서 리더십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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