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사설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된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안 해경은 7월19일 오전 5시20분부터 수색을 재개,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 12시간 만인 오전 6시5분께 2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사망자는 진 모 군과, 이 모 군으로 확인됐으며 두 학생은 간조 현상으로 바닷물이 빠진 해안가 6~7m 지점에서 발견됐다. 두 학생의 시신은 태안 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해경은 항공기 1대, 경비정 4척, 공기부양정 1척, 연안구조정 5대를 투입, 실종자 수색에 힘쓰고 있다.
앞서 7월1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 중이었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20여 명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바다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고교생 5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 사고 당시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한편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 사건이 일어난 이 캠프는 지난해 10월 설립,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업체로 해병대 출신이 아닌 강사도 있는 ‘짝퉁 캠프’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출처 : 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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