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0.40%, 기타 인덱스펀드는 -0.2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와 섹터전략형 펀드는 각각 1.31%의 수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0.34%, 배당 주식형 0.46%, 기타형(테마)은 0.64%의 수익률을 각각 냈다.
순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62개 중 10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C1’(3.23%), ‘알리안츠Best중소형자C/A2’(2.05%),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형2C-C3’(2.05%) 등 중소형주 펀드가 성적이 뛰어났다. 수익률이 -1.10%로 최하위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C-A’를 제외하면 ‘동부파워초이스1A’(-0.98%),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K_1C5’(-0.59%) 등의 수익률이 저조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브라질펀드(6.08%)와 러시아펀드(5.11%) 등 신흥국펀드(3.60%)가 증시 반등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펀드(-0.48%)는 부진했다. 미국펀드(1.82%) 일본펀드(1.86%) 등 선진국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8개 가운데선 2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블랙록월드광업주자H/A’(5.53%), ‘JP모간러시아자A’(5.49%) 등이 5% 넘는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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