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2.3%(46.84포인트) 떨어진 1992.65포인트로 마감됐다. 주초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측치인 7.5%를 기록해 ‘안도 랠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은 없을 것이라는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의 발언 △기업공개(IPO) 재개 임박 등의 소식이 전해져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별다른 호재가 없는 한 2000선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하락 추세가 완연하고 상장사들의 실적도 부진한 데다 IPO 재추진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대증권은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겠다고 선언한 탓에 시장은 뚜렷한 하락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수를 전망한 10개 증권사 중 1곳만이 이번 주 강세장을 예상했다. 반면 6곳은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3곳은 보합세를 예측했다. 예상 지수대는 대부분 1950~2030을 제시했지만 2000을 넘기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주에는 오는 24일 발표되는 HSBC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하반기 중국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6월의 48.2보다 더 낮게 나온다면 증시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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