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전년대비 -54.3%, 전기대비 +25.2%)을 시현했다"며 "일회성 이익(국민행복기금 매각(대상 연체채권 5138억원) 관련 세전 순익 195억원)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은 684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692억원)와 시장 컨센서스(735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우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경기여건 악화 지속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에 숫자카드 라인업 강화, 관계사 회원 유치 확대 등에도 개인 신판 취급고는 아직 한 자릿수(전년대비 7.8% 증가) 성장세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반면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이었다. 최근 2년간 하락세를 보인 수익성(순이자수익/상품자산평잔)이 2분기에는 15.6%로 0.4%p 개선됐다.
그는 일회성 제외시 대손비용율은 국민행복기금 조성에 따른 모럴해절드 효과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와 동일한 2.3%를 시현했다며 최근 워크아웃 신청채권 건수 감소 등을 고려시 3분기 이후에는 대손비용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 애너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이라며 "향후 신판 취급고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하반기 비용관리가 상반기보다 더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카드채 금리 상승에도 해외 ABS 발행 등을 통한 금융비용율 관리 및 비용혁신을 통한 판관비용율 관리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손비용율은 연체채권 회수 정상화 기대됨에 따라 평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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