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 회사보유분 ‘직접전세’ 실시

입력 2013-07-22 09:35  

동부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입주중인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 회사보유분에 대하여 ‘직접전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세물건은 전용면적 84~145㎡ 일부 남은 잔여 물량에 한해 진행된다. 금액은 면적에 따라 1억6500만원~2억2000만원선으로 구성된다.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직접전세란 순수한 전세계약으로 계약금이나 입주잔금을 내지 않고 전세보증금만 내면 거주 할 수 있다.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보증금 전부를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의 애프터리빙제와는 완벽히 다르다는 게 동부건설측의 설명이다. 애프터리빙제의 경우 분양등기를 하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이나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을 지불해야 했다. 최근에는 계약이 끝난 시점에 환불조건에 따라 집이나 대출이자를 부담하거나 위약금을 내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 문제시 된 바 있다.

하지만 계양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집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 전세를 놓는다. 집을 사는 것이 아닌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소했다는 얘기다. 계양 센트레빌의 ‘직접전세’는 1순위 확정일자가 가능하며, 회사가 직접 전세를 주기 때문에 근저당이 없다. 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전세금을 떼일 걱정도 없다. 임대인이 원하면 전세등기도 할 수 있다.

계양 센트레빌은 지하 2층 ~ 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이다.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이면 이동 할 수 있다. 1544-155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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