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폭우로 인해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일부 도로가 침수됐다.
7월2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새벽부터 계속된 폭우로 서울 강남역과 주변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아침 시간 출근길 혼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오전 7시부터 강남역과 사당역은 발목 위까지 도로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일부 차량은 운행을 멈췄으며, 하수구에서는 빗물이 역류하는 상황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이 올라오면서 민원이 커지고 있다.
앞서 강남역 침수는 2001년, 2006년, 2010년, 2011년, 2012년에 이어 올해까지 6번째 물난리를 겪고 있다. 이에 매번 장마철만 되면 강남역은 워터파크를 연상케 하듯 침수되고 있다는 평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강남역 침수 현상은 시민단체인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서초구청 앞에서 “2010년 뒤 매년 반복되는 강남역 홍수 주범인 서초구청은 공식 사과와 대책을 마련하라”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강남역 인근에 들어선 삼성전자 사옥과 강남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때문에 침수현상이 생긴다고 주장했으나 구청은 이를 “지형적 원인일 뿐이다”며 부인하고 있다.
현재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강남역 침수 사진에 대해 서울시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강남 맨홀 역류 사진은 신논현역 앞 교보타워빌딩 개인집수정 맨홀이 수압을 받아 일시적으로 우수가 솟구쳤던 것”이라며 “이는 공공하수관거 용량이 부족해서 일어난 현상은 아니며, 이 문제로 인해 강남역 일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강남역 일부 침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남역 일부 침수 매년 행사네” “강남역 사당역 현장에 다 있었는데 진짜 물바다” “강남역 일부 침수 출근길 걱정이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뉴스캡처, 트위터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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