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한지혜가 이혜숙에게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맞닥뜨렸다.
7월21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는 몽희와 유나의 모습을 넘나들며 아슬아슬 행보를 이어가던 몽희(한지혜)가 결국 덕희(이혜숙)의 눈치 100단 뒷조사로 인해 정체가 탄로 나게 되는 모습이 담겨졌다.
그간 몽희는 현수(연정훈)를 돕기 위해 현수의 가출한 아내 유나로 변신,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으로 현수네 식구들을 속여 왔던 상황. 현수와 유나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덕희가 몽희와 현수의 거짓말을 알아채게 되면서 극적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극중 아들 현준(이태성)을 만나러 노블다이아몬드에 들렸다가 지나가는 몽희를 발견한 덕희는 며느리 유나가 회사를 찾아왔다고 생각했던 상태. 유나가 왜 회사를 찾아왔는지 궁금했던 덕희는 의문을 풀기 위해 유나의 남편 현수(연정훈)를 찾아가, 유나의 행방을 물었다.
하지만 집에 있을 거라고 답하면서도 당황한 듯한 현수의 행동이 덕희의 의심을 키웠던 것. 급기야 덕희는 회사의 직원 인사 카드까지 뒤져본 끝에 몽희의 정체를 알아냈다.
이후 덕희가 거짓말을 눈치챘다는 사실을 몰랐던 몽희는 순상(한진희)의 부름에 유나로 변신, 본가를 방문했다. 하지만 이날 저녁 식사 도중 덕희는 유나로 변신한 몽희에게 “그나저나 미국 사돈들은 안녕하시니?”라고 묻는 등 난감한 질문으로 몽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저녁 식사가 끝나갈 무렵 몽희에게 “차 한 잔 하자”고 제안한 덕희는 몽희와 마주 앉아 “너 가서, 현태 좀 데려와라”라고 뜬금없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는 몽희가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려 하자 “너 같은 거짓말쟁이의 말, 누가 믿겠니?”라고 비아냥거린 후 몽희를 보며 “안 그래요, 정몽희양?” 이라며 현수와 몽희의 비밀을 터뜨렸다.
한편 몽희 뿐만 아니라 현수 또한 당황한 얼굴로 덕희를 쳐다보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몽희가 겪게 될 험난한 앞날에 궁금증을 더 하게 만들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 (사진출처: MBC ‘금 나와라 뚝딱’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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