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주 씨는 최근 여성잡지 '주부생활'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결혼 22년만에 파경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안현주 씨는 "우린 쇼윈도 부부였다. 배동성은 2001년부터 10년 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 내가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나가 있으면서 떨어져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2011년 한국에 왔다. 같이 산 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올해 3월 이혼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1년 9월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한 안현주 씨는 "조기유학은 사실 핑계였다. 그 때 유학을 안 했으면 남편과 이혼했을 거다. 둘째를 낳고 남편에 대한 기대를 놔 버린 상태였다. 아이들 데리고 어디든 가자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항상 나는 혼자 있었다. 밤에 외로운 마음에 술을 마시면 늦게 들어온 남편은 알코올중독이라며 이해해주지 않았다. 힘들다는 속내를 보여준 건데, 남편은 위로는 안 하고 핀잔만 줬다"고 털어놨다. (사진 출처 = MBC 방송화면 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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