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자민당은 참의원 의석수의 절반(121석)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포함해 총 65석을 차지했다.
자민당은 이번에 차지한 65석에 기존 50석을 더해 총 115석으로 참의원 제1당으로 오르게 됐다.
자민당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이번 선거에서 11석을 얻어 비개선의석 9개를 포함해 총 20석을 얻었다.
자민당과 공명당의 일본의회 석권으로 인해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가 더욱 짙어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한국과 중국 등과 역사·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아베 정권의 우경화에 대해 일본 국민들이 간접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베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 개정이 실현될 가능성도 커졌다. 헌법 개정에 나서고 있는 다함께당 ·일본유신회 ·신당개혁과 자민당·공명당의 참의원 수를 합치면 총 143석이다. 일본 참의원 의석수 242석 중 143석을 헌법 개정에 찬성하고 있는 정당이 확보하고 있는 탓이다.
아베 총리는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민심의 소리를 들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번 선거 전까지 참의원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은 17석을 가져오는 데 그쳐 비개선의석을 포함해 총 59석으로 참의원 제2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이번 선거 전국 투표율은 52.6%를 기록했고 이 수치는 1947년 치러진 선거 이후로 역대 3번째로 낮은 것이라고 전해졌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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