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 방에서 김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이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출입문 틈은 모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방에서 함께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최근 피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 'khpr****'는 "정말 유능한 PD 였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ozni****'는 "김종학 PD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좋은 데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라며 고인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종학PD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리며 삶의 무상함에 대해 토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 '흐름****'은 "(하필이면)고시텔에서 (숨졌다)"며 "인생무상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W***'는 "(김종학PD의 삶이)일장춘몽"이라며 "참 허망한 인생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씨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돼 지난달 2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기자 seo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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