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레수안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간호사 등 11명이 15~28일까지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에서 머물며 선진 간호의료기술을 배운다.
이번 방문은 태국 나레수안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대구보건대를 방문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이들은 올해 5월 대구보건대 측에 연수 교육을 의뢰했다.
태국 일행들은 23일 간호 임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24, 25일에는 심폐소생술(BLS)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미국심장협회 공인 의료인 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BLS Provider)을 취득하기 위해 시험에 응시한다.
이 대학은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선 유일하게 미국 심장협회 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 간호사 보수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 이수 후 바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일행과 함께 방문한 티티아르파 나레수안대 교무부처장은 “대구보건대학교에서 받은 연수 교육이 태국 학생들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의 대학과 의료기관들은 시설이 뛰어날 뿐 아니라 환자 중심인 것을 보고 특히 국제적 의료도시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지인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 센터장은 “수많은 기관을 교육해 본 경험을 살려서 태국 교수들에게 전문간호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글로벌 교류 활성화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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