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LA 다저스)과 타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사진)가 오는 28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펼친다. 친형제 같은 우애를 자랑하는 둘의 맞대결에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추신수는 7월 들어 별명에 걸맞게 ‘추추 트레인’ ‘폭주기관차’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추신수는 타율 0.400, 1홈런 5타점 3도루 1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후반기 첫 승을 거둔 류현진과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홈구장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홈에서 추신수를 상대한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시즌 14번째 홈런을 날리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16경기 연속 안타로 자신의 기록을 늘리며 시즌 타율을 0.294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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