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만으로는 살 빼기 어려운 이중 턱, 피부손상 최소화해야

입력 2013-07-24 11:51   수정 2013-07-24 12:10

20대 중후반부터는 몸과 피부에 노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노화가 일어나면서 점점 쌓여가고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니 바로 나잇살이다. 운동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부위의 군살들을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이중 턱을 들 수 있다. 복스러운 둥근 얼굴형을 선호하던 과거와는 달리 갸름한 V라인 얼굴이 대세인 요즘 이중 턱, 심부 볼 지방 등 얼굴에 지방이 많거나 심부 지방이 처진 경우에는 얼굴이 커 보이고 매끄러운 얼굴 라인이 살지 않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얼굴 살은 몸과 달라 일반적인 다이어트 만으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설령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얼굴 살을 뺀다 하더라도 나이가 꽤 많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살이 더욱 아래로 처져 나이 들어 보이고 둔탁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이이슬 예쁜세상성형외과 원장은 “20대부터 진행되는 노화 현상으로 인해 얼굴의 윤곽이 무너지거나 다이어트로도 해결되지 않는 턱 부위 군살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젊은 여성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런 경우 절개를 통한 지방흡입술이나 이물질을 삽입하는 리프팅 시술 대신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간단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지방과 물에서만 높은 흡수도를 보이는 1444나노미터(nm) 파장의 레이저를 해당 피부에 짧은 시간 가볍게 조사함으로써 주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세밀하게 지방을 분해해주는 시술이다. 얼굴에 과도하게 자리잡은 지방을 융해되고 동시에 진피 층의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피부탄력 또한 개선된다. 윤민호 예쁜세상성형외과 원장은 “특히 처진 볼 살, 턱살, 이중 턱, 팔자주름과 같이 면적이 넓지 않고 다이어트로 뺄 수 없는 부위까지 선택적으로 관리하는데 용이해 다이어트 후 국소부위 군살 제거에도 효과적”이라며 “다이어트 후 빠지지 않는 군살을 관리하러 오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술과는 달리 회복기간이 필요치 않다. 시술 부위에만 빠르고 정확하게 작용해 안전하고 흉터, 멍, 부종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하영 예쁜세상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아큐스컬프를 이용한 시술은 국소부위 지방제거와 탄력개선 효과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라며 “그러나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후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정하영 윤민호 이이슬 예쁜세상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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