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대교CNS, 렌탈형 스마트교실 구축사업 실시

입력 2013-07-24 16:27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회사 아이카이스트와 눈높이교육 대교그룹의 IT계열사 대교CNS는 24일 스마트교실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사업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사의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합해 방과 이후에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 스마트교실을 구축할 계획이 다. 주요 대상은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시설, 소규모 사설학원, 관찰 구청에 신고된 공부방 등이다.

스마트교실은 스마트 전자칠판(1대)과 태블릿PC(약 30대) 등 하드웨어와 수업 진행 및 평가, 관리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다. 수업 진행자는 학생들에게 태블릿PC로 문제를 낼 수 있으며, 즉석에서 스마트칠판을 통해 자동채점 및 학습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학부모에게는 해당 수업의 과정 및 수업 결과가 이메일 문자 서신 등으로 전송된다. 특히 태블릿PC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고급 교 육콘텐츠를 통해 지역 특성 문제로 교육적 소외를 받았던 학생들도 격차해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양사는 전했다.

양사는 영세한 교육대상자들을 위해 금융권과 손잡고 월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스마트교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 소외계층 교육 대상에게는 복지증진사업재원 지역개발사업재원 과학기술진흥기금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금을 통해 무상 보 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몽골 지역에 스마트패드를 보급하는 등의 해외 사업의 추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정전용량형 스마트 전자칠판 및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스마트스쿨 창조기업이다. 태블릿PC와 스마트칠판간 학습자료 공유가 가능한 '스쿨박스' 솔루션을 개발해 2011년 세종시 모든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현재 국내 168개 학교가 아이카이 스트가 개발한 스마트스쿨로 수업 중이다.

대교CNS는 학원 대상 수업 운영, 평가 및 관리 플랫폼인 '클래스올'과 학교 대상 교사 업무 및 수업지원시스템인 '스쿨올' 등의 학 습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주요 구청 관내에 스마트교실을 구축한 기업이다. 대교CNS의 모기업은 36년간의 교육 노하우로 다양한 수학 및 과학 교육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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