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이끌어 갈 '한국형 탈피오트' 도입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창업 프로젝트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SW 전문 창업기획사’를 선정한다. 고급 인력이 군 복무 중에도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탈피오트’ 제도도 도입한다. 탈피오트란 매년 50명의 우수 고교생을 선발해 대학과 군 장교 복무(6년)를 거쳐 벤처기업가로 양성하는 이스라엘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미래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부가 하반기 중점 추진할 사업은 SW 육성이다.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9월 중 SW 전문 창업기획사를 선정한다. 이들은 창업 프로젝트 발굴에서 사업화, 멘토링, 투자, 마케팅 등 전 주기에 걸쳐 창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SW 창업 기업을 성장 단계별(초기-성장-글로벌)로 투자하는 SW 특화펀드도 4분기 조성한다. 다음달에는 SW 융합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9월에는 SW정책연구소도 설치한다.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다음달 창조경제 타운 구축, 무한상상실 시범 운영, 글로벌 창업지원센터 설립에도 나선다. 교육부와 합동으로 초중등과 대학 단계를 망라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 계획’도 수립한다. 국방부와는 8월 중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형 탈피오트 도입과 창의적 병영문화에 관한 정책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선 향후 30년간의 우주 개발 중장기 계획과 우주 기술 산업화 육성 대책을 마련한다. ICT 분야에선 액티브X 등 비표준 웹환경 개선에 나서고 공인인증서 발급기관 지정을 현행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고 다양한 인증 수단을 공인인증서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개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미래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간담회를 열어 빅데이터 등 신산업 협력 방안과 700㎒ 활용 공동 연구, 직원 간 인사 교류를 논의하는 등 업무협약(MOU)을 맺은 타 부처와의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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