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무릎팍’ 언급, 하차 이유? “말을 안 하니 졸리더라”

입력 2013-07-24 18:05  


[김보희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무릎팍도사’ 하차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7월2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광희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하차는 자진하차였다”라고 밝히며 일부 악성댓글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광희는 “올밴보다 더 말을 안 하더라”라는 김구라의 지적에 “솔직히 말하면 강호동이 질문을 다 한다. 이어서 유세윤이 질문을 한다. 난 20대의 눈으로 봤을 때 할 수 있는 직설적 질문을 해야 했다. 잘 모르는 분도 많았고, 말을 안 하니 너무 졸리더라”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했는데 이야기는 좋았지만 질문할 것이 없었다. 경청해서 들었지만 박수치면서 들을 내용이 없었다”며 “전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데 안 졸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나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잘못 이야기해서 분위기가 끊기면 제작진 표정이 안 좋았다”며 “회사에서 ‘광희가 여기 안 맞는다’고 말해 자진 하차했다. 네티즌들은 ‘잘 빠졌다’며 쥐 잡듯이 댓글을 달더라. 나는 뭐 열심히 안 했나”고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광희 ‘무릎팍’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희 무릎팍 언급 웃기다” “광희 무릎팍도사에서 진짜 조용히 하더라” “광희 무릎팍 하차 잘 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무릎팍도사’ 2기로 합류했지만, 지난 3월 MBC 개편을 이유로 광희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 SBS ‘화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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