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한국 금융산업을 망쳐 온 관치 금융의 주인공들이 경영 악화의 책임을 금융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그 틈을 비집고 금융노동자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사용자 측의 후안 무치함에 맞서 관치금융 철폐와 산별교섭투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은행 순이익이 반토막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관치금융”이라며 “금융당국은 각 금융지주에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강요했고, 은행 수수료를 깎고 없앴으며, 부실 대기업 살리기에 은행들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노동자들에게 수익성 악화의 책임을 미루는 것은 금융사용자로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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