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 "네일아트는 감정표현…기분 좋을 땐 야광으로"

입력 2013-07-25 07:04  

'네일북' 출간 인기 행진


FT아일랜드의 패셔니스타 이홍기(23·사진)가 쓴 《네일북》이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2일 양국에서 동시 출간되자마자 초판 1만부가 매진돼 재판 인쇄에 들어갔다. 남성들의 네일아트 분야를 개척한 이홍기는 이 책에 네일아트의 디자인 철학과 방법, 에피소드 등을 담았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이홍기를 만났다.

“네일아트는 제 감정을 표현하는 한 방식이에요. 기분이 좋을 땐 야광으로, 비가 오거나 우울할 땐 어둡게 가는 식으로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콘셉트에 맞게 네일 디자인을 바꿔요.”

팬들과 만날 땐 팬클럽 색깔인 노란색으로 단장한다. 크리스마스에는 하얀 창문 문양으로 칠한다. 보다 강렬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땐 손톱 위에 입체 별 장식이나 해골, 괴물 장식 등을 한다. 네일아트를 평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액세서리로 진화시킨 것이다.

“손톱과 손가락을 감싸는 네일링도 제가 개발했어요. 아마 세계 최초일 거예요. 은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코브라 모양의 네일링 액세서리는 가격이 2000만원 정도는 갈 거예요.”

그가 네일아트를 시작한 것은 3년 전. 호기심 때문이었다. ‘헬로헬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손을 많이 움직이는 안무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 네일아트를 골랐다.

“예상했던 대로 처음엔 남성 팬들이 거부 반응을 나타내더군요. 일부 여성 팬들도 근심 어린 말투로 말렸고요. 하지만 요즘에는 손톱 관리법을 함께 얘기해요. 영국과 일본의 남성밴드들은 네일아트를 많이 하는데 팬들의 거부반응이 없어요. 일본 팬들은 네일아트 아이디어를 주기도 해요.”

네일아트가 분위기나 기분 전환에 좋다는 그는 “이제는 네일아트를 하지 않으면 나만의 개성 표현방식이 없어 불안해진다”고 했다. 그는 “문신은 흉터가 남지만 네일아트는 언제든 지우고 새로 할 수 있어 좋다”며 “손톱과 손가락에 착용하는 액세서리와 주얼리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더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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