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이병화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성장 섹터로서 프론티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브릭스(BRICs)로 대표되던 신흥 시장의 부진을 틈타 프론티어 시장은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정치 리스크의 완화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주요국가들도 최근 들어서는 눈부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젊은 인구 구조 역시 아프리카의 매력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아프리카의 인구는 2010년에 10억명을 돌파했고, 2030년에는 15억명으로 중국과 인도를 추월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아프리카는 빠른 경제 발전에 힘입어 실질 소비층인 중간 구매층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풍부한 천연자원과 더불어 발전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의 내수 시장 역시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 아프리카 수혜주를 찾기 쉽지는 않은 상황에서 슈프리마 삼성전자 서울반도체 현대차 기아차 KT 스카이라이프 한국가스공사 등 8개 종목이 아프리카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다.
슈프리마는 가나·가봉·나이지리아 전자주민증 사업 진출, 최근 나이지리아와 지문라이브스캐너 공급을 계약했다. KT는 롱텀에볼루션(LTE) 등 무선 초고속 인터넷 사업의 수주를, 스카이라이프는 결합형 신형 서비스를, 한국가스공사는 동아프리카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시장 내 생활가전 점유율 확대 중이고 현대차·기아차의 경우는 아프리카 주요 자동차 시장인 가나에서의 점유율(M/S)이 45% 수준"이라며 "서울반도체는 남아공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대리점(NuVision, Silica)을 확보, 한국산 제품의 현지 바이어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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