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구비가 예뻐도 뺨이 미우면 허사?” 형태에 따른 뺨 성형

입력 2013-07-25 08:15  


[라이프팀] 뺨이 홀쭉하게 꺼져 있거나 사탕을 물고 있는 것처럼 불룩하거나 살 때문에 늘어져 있으면 이목구비가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예뻐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뺨은 알맞게 통통하며 탄력 있는 뺨, 욕심을 좀 더 낸다면 웃을 때마다 살짝 보조개가 들어가는 뺨이다.


나이가 들면 뺨에서 지방이 빠지거나 늘어지고 주름이 잡히기 시작한다. 주름진 뺨을 탄력 있는 뺨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18세기 유럽에서는 뺨과 어금니 사이에 넣는 특수 물건이 있었다. 뺨 성형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솜뭉치 같은 특수용품을 입안에 물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예쁜 뺨을 위한 성형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다.


홀쭉한 뺨 - 신경질적이고 음흉해 보여~
뺨이 홀쭉하게 꺼져 있으면 신경질적이고 음흉해 보인다. 살이 없기 때문에 팔자주름도 깊게 잡혀 나이 들어 보이기도 쉽다. 교정은 대개 지방이식을 이용한다. 거부반응이 없고 간단하며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식된 지방이 일부 흡수되는 단점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채취나 이식 방법이 발전하면서 효과도 좋아지고 생착률도 높아졌다.


불룩한 뺨 - 심부지방, 피하지방이 원인~
퉁퉁한 뺨을 갖고 있으면 미련하고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나이가 들면 불룩한 뺨이 아래로 늘어져 더 보기 싫어진다. 뺨이 불룩한 것은 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이다 뺨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의 피하지방층과 입 안 점막에 가까운 심부지방층으로 나뉜다. 심하지 않다면 심부지방층의 지방만 제거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한 경우 2차로 피하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 심부지방층의 지방은 입안절개로, 피하지방은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처진 뺨 - 안면거상술, 특수실 이용 시술 고려~
처진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방법인 안면거상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실을 이용한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낚싯바늘 같은 돌기가 있는 의료용 특수 실을 피부 밑에 삽입, 피부에 걸어 위로 끌어올려주는 시술이다. 처진 볼이나 목주름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턱 부위의 피부를 당겨 V라인을 만드는 시술로도 이용된다. 시술이 간단하고 절개나 출혈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보조개 - 간단하게 만드는 얼굴 액세서리
보조개는 예쁜 웃음을 더욱 정감 있게 하고 애교스럽게 만들어준다. 뺨은 피부층과 피하지방, 그리고 그 밑의 근육층이 분리되어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근육이 피부층과 붙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근육 중 뺨을 당겨주는 근육이 피부와 붙어 있으면 웃을 때마다 근육에 붙어 있는 피부가 딸려 올라가 보조개가 생긴다. 성형으로 보조개를 만들고 싶을 때는 이 근육과 뺨의 피부를 연결시켜주면 된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홀쭉하거나 불룩한 뺨, 처져서 보기 싫은 뺨은 물론 보조개도 뺨 성형으로 만들 수 있다”며 “얼굴이 마른 사람이나 광대가 튀어나온 사람은 보조개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헤밍웨이와 겔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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