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예능에 푹 빠졌다? “‘개그콘서트’ 출연 하고파”

입력 2013-07-25 09:17  


[김보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7월24일 서울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정우성은 영화 ‘감시자들’ 흥행을 맞아 ‘제임스가 설계한 파티’라는 이름으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제임스는 ‘감시자들’ 속 정우성의 역할 이름.

이날 정우성은 관객 수 500만 돌파와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정 소식 등 좋은 결과에 무척 기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많이 축하해주셨지만 내가 오히려 감사하다. 축하받으려 만든 자리가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려 만든 자리인데 축하받고 있어 기분이 묘하다”며 “안 그래도 감사한 것들이 많은데 이것 또한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특히 그는 “영화에 대한 흥행 전략을 짜던 중 귀에 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싶다. 정우성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성은 ‘개그콘서트’ 출연에 대해 “제가 정말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섭외 요청이나 문의 전화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지만 ‘개그콘서트’에 꼭 출연하고 싶다”라고 강력한 뜻을 밝혀 앞으로 그의 출연이 성사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카리스마와 허당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몸 개그와 넉살 좋은 입담은 ‘예능 신입’으로 불린 바 있어 그의 ‘개그콘서트’ 출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우성이 첫 악역에 도전한 ‘감시자들’은 현재 전국 상영 중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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