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 경영은 1992년 입사 후 20여 년간 경영수업을 받은 최 사장이 맡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최 사장은 최 회장이 어렵게 얻은 막내이자 외아들(1남4녀)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상무이사(영업본부장), 2001년 전무이사, 2004년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5년 사장으로 승진해 2세경영 체제를 구축해 왔다.
임원진에 합류한 직후인 2001년 출시된 회사 대표상품 '비타500'의 출시부터 마케팅, 홍보까지 관여하며 성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이전 '한방 과학화' 색깔이 강했던 광동제약의 체질 개선을 주도해 건강음료 시장 판도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최 사장은 최 회장(6.82%)에 이은 2대주주로 5.0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누나들은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최 회장의 셋째사위 이강남 씨가 기획조정실장, 관리본부장 등을 지내기도 했지만 현재는 광동한방병원 이사장만 맡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침통한 분위기다. 홈페이지에는 '가산 최수부 회장님 영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의 근조 팝업창을 띄웠으며 대부분 임직원이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 김종학 PD '자살' 진짜 이유 알고보니…'충격'
▶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 회장님, 女방송인과 비밀 여행가더니…발칵
▶ 훤히 보이는 '호텔'…밤마다 낯 뜨거운 장면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