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업가 이승환, 10년만에 요리 프로그램으로 방송 복귀

입력 2013-07-25 15:38  


방송인 겸 사업가 이승환이 본격적으로 방송활동 재개에 나선다.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 정종철과 함께 갈갈이 삼형제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 10여 년간 벌집삼겹살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하면서 방송 활동에는 다소 소홀했었다.

그랬던 이승환이 이번에는 개그 프로가 아닌 요리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MBC채널 '파워매거진 이승환의 맛있는 여행'이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철 재료를 사용해 이승환이 직접 퓨전 요리를 만들어주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력 30년차의 베테랑 주부들이 함께 출연해 동일한 재료로 지금까지 해오던 요리도 만든다.

또한 요리사로 유명한 토니오를 비롯해 회사의 다양한 요리 쉐프들이 자문까지 더해진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하고 싶다는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레서피와 함께 이제껏 외식사업을 통해 기른 노하우를 집필 중인 요리책에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그 중에는 직접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 바카테813에서 판매되는 실제 메뉴들도 소개된다. 돼지안심파스타,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바까테파스타, 안심샐러드, 통삼겹살스테이크 등 퓨전 메뉴가 대표적인 예다.

바카테813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직영농장에서 생산된 최고급 국내산 생고기라는 점이다. 유통단계를 줄여 비용절감은 물론 신선도까지 확보한 셈이다. 그의 저서는 국내 최초의 도네이션 요리책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아빠가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 할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게 될 '아빠의 사랑 레시피'(가제)도 9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이 책의 인세는 전부 적십자에 기부돼 소외 가정에게 사용된다.

또한 음식을 통해 좋은 일에 앞장서는 이승환은 바까테813을 다양한 문화활동의 장으로 기획 중이다. '미수다' 출신의 미녀 방송인 브로닌과 함께 ‘자녀 조기영어교육 이렇게 합시다’라는 이벤트를 마련, 자녀를 둔 엄마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영어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곳을 복합문화 외식공간으로 활용해 여러 장르의 기성 작가 및 신진 작가들과 손잡고, 작품 전시 공간으로 매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이 진행하는 '파워매거진 이승환의 맛있는 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전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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