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산업자재 시세] 깐마늘 1kg 도매가 23.7% 하락

입력 2013-07-25 17:10   수정 2013-07-26 09:58


마늘값이 떨어지고 있다.

25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깐마늘 1㎏은 4625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6063원)보다 23.7% 떨어진 가격이다. 한 달 전(5625원)보다 17.7% 내렸다. 난지형 마늘 1㎏도 5월 3795원, 6월 3027원, 7월 2748원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마늘값이 하락한 것은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41만2250t으로 지난해 33만9113t보다 21.6%(7만3137t)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재배면적과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증가해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소는 올해 마늘 재배면적을 2만9352㏊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2만8278㏊)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단위면적 10a(1a=0.01㏊)당 생산량도 1405㎏으로 3.8% 늘었다. 농경연 측은 “올해 병충해 발생이 적고 4~6월 적절한 강우량과 일조량 등 기상이 양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2일 마늘 9200t을 수매해 비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가격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마늘 소비도 부진하다. 예년 같으면 늦어도 6월 말 지난해산 마늘 소비가 완료되지만 올해는 일부 대형마트에선 지난해산 깐마늘이 이달 중순까지 판매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이 겹치면서 마늘과 마늘 가공식품의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나이 먹을수록 살찌는 이유! 알고보니..]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한고은 "클럽에서 한 남자가 날…" 충격 고백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회장님, 女방송인과 비밀 여행가더니…발칵
훤히 보이는 '호텔'…밤마다 낯 뜨거운 장면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