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결단'이 만든 1조 서프라이즈

입력 2013-07-26 00:33  

스마트폰 시장 성장 내다보고 '무리수' 우려 불구 4조 통큰 투자
하이닉스 인수 1년 만에 깜짝실적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이익을 거둔 데는 최태원 SK 회장(사진)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인수했을 뿐 아니라 과감한 투자로 인수한 지 1년여 만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SK가 하이닉스 인수에 뛰어든 시점인 2011년 4분기 하이닉스의 영업손실은 1060억원에 달했다. SK그룹 내부도 어수선했다. 최 회장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그해 말 SK 본사는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후 SK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이어졌다. 그런 와중에도 최 회장은 3조3747억원을 들여 인수를 강행했다.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해 SK하이닉스로 거듭난 지난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은 2640억원에 이르렀다. 일부에서는 무리한 인수 때문에 그룹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최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업계 치킨게임이 마무리된 만큼 승산이 있다고 봤다.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도 감안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으며 애정을 보였고 이천공장뿐 아니라 청주공장, 중국 우시 공장을 예고 없이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투자를 독려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불황 속에서도 3조85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1월 구속돼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 회장은 반도체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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