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삼성전자 LCD 브라켓 출하량 증가와 블랙베리 Q10의 가세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 대비 21.5% 많은 30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비삼성 비중 상승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 대비 8.0% 많은 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추가된 블랙베리 Q10은 판매량 우려가 있는 Z10과는 달리 3분기에도 2분기 유사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모토로라의 전략 스마트폰에 알루미늄 LCD 브라켓이 신규로 납품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모토로라의 전략 스마트폰은 구글의 야심작으로 출하량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며 KH바텍은 마그네슘, 스테인레스, 아연, 알루미늄 등 모든 금속 제품의 소형 정밀 제조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토로라 제품은 알루미늄 내장재로 AP의 발열을 해소키 위해 탑재되며 향후 스마트폰의 쿼드 코어 AP 탑재가 늘어날 경우 다른 거래선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는 게 노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마그네슘 대비 저렴하며 가공이 용이한 반면 강도는 마그네슘에 비해 떨어진다. 현재 삼성에 납품되는 제품은 마그네슘 내장재이다. 소니 스마트폰에 알루미늄 외장재까지 추가하는 등 KH바텍의 거래선 다변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했다.
이 증권사는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신규 거래선 추가 효과에 힘입어 전기대비 1.6%, 14.3% 증가한 3101억원과 2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양호한 비삼성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우려에도 불구하고 KH바텍의 제품은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커질 때 판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며 9월 중순에 갤럭시 노트3가 출시될 예정이고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출하량도 급증하는 등 타 부품 업체들 대비 KH바텍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금속을 외장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AP 발열 문제로 내장재까지 금속 탑재가 증가하는 현재 추세는 KH바텍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더욱 크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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